AMPOL, 초저가 무인 주유소 3배 확대… 유가 부담에 소비자 몰린다

호주 전역에서 유가 부담이 계속되면서, AMPOL이 초저가 무인 주유소 ‘U-Go’ 네트워크를 대대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확장은 EG Australia 주유소 470곳 인수 승인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AMPOL은 이 중 약 125곳을 U-Go 형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U-Go는 직원이 거의 없는 완전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되며,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주유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 AMPOL은 46개의 U-Go 주유소와 576개의 일반 AMPOL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환이 완료되면 무인 주유소만 170곳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AMPOL은 이번 인수가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존 U-Go 매장의 성과가 매우 긍정적이어서, 주주 가치 상승과 운영 효율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확장은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유가 급등 이후, 여전히 저렴한 주유 옵션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가가 올해 초 정점을 찍은 뒤 다소 안정됐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여전히 ‘최저가 주유소’를 찾아 이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ACCC는 경쟁 저해 우려를 이유로 AMPOL에 41개 주유소 매각 조건을 부과한 뒤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이 매각 물량은 Metro Petroleum이 인수하며, 지역 경쟁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AMPOL은 인수 절차를 6월 30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번 확장이 완료되면 호주 주유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https://www.nine.com.au/business-news/ampol-eg-takeover-approved-unstaffed-servos-20260604-p6042g.html

관련 게시글

Qantas, 연료비 6억 달러 폭등에도 20억 달러 초대형 이익 발표

Qantas가 올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2억 달러 이상 감소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총 20억 600만 달러의 막대한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

호주 대형 재활용업체 붕괴… 직원 60명 일자리 ‘빨간불’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중 하나인 Recycling Plastics Australia(RPA)가 최근 자발적 관리 절차(voluntary administration)에 들어가면서, 약 60명의 직원들이 고용 불안에 직면하게...

“피크 오스트레일리아 끝났다”… 호주, 저성장 함정에 빠질 위기

호주 경제가 수십 년 동안 겪어온 만성적인 생산성 저하 문제가 더는 미룰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NAB의 최고경영자 앤드루 어바인은 최근 비즈니스 서밋...
spot_img
spot_img
spot_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