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제 압박 속 ‘캐주얼 일자리 급증’, 풀타임 고용은 감소세

호주 기업들이 경기 압박과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규직 채용을 줄이고 캐주얼 고용을 크게 늘리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체 고용 증가율은 전월 대비 -0.1%로 사실상 정체된 반면, 캐주얼 고용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보고서는 2만 3000개 이상의 기업과 170만 명의 직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으며, 기업들이 운영비 상승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인력 구조를 더욱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캐주얼 고용 증가율은 정규직과 파트타임 고용 증가율을 크게 앞서며,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인력을 조절하려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Employment Hero 아시아·태평양 총괄 제임스 킨은 기업들이 여전히 채용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기업이 마진 보호, 비용 관리, 인력 유연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임금은 4월에 전월 대비 1.6% 상승하며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중위 시급은 46.3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근로자에게는 긍정적이지만, 기업에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시각에서 보면, 이번 변화는 단기 경기 둔화뿐 아니라 장기적인 고용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또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질수록 정규직보다 유연 고용을 선호하는 흐름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www.9news.com.au/national/economy-casual-work-booms-fulltime-jobs-fall-as-economy-squeezed/88b61033-2027-4110-9482-b0d250c45f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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