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전기차(EV)를 구매한 운전자들이 연료비 절감 효과를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NRMA와 NALSP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주행 비용에서 내연기관 차량 대비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RMA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전기차 소유자의 63%가 낮은 유지비를 구매 이유로 꼽았으며 , 잠재 구매자 중 39%도 연료비 절감이 전기차 선택의 주요 요인이라고 답했습니다.
NALSPA는 2026년 1~6월 사이 노베이티드 리스(급여 패키징)와 FBT 면세 혜택을 통해 전기차를 구매한 운전자들이 연말까지 총 7600만 달러의 연료비를 절약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2027년 이후에는 이 절감액이 1억 360만 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NALSPA는 평균 연간 주행거리 15,000km, 100km당 평균 충전비 6.18달러, 휘발유 가격 2.10달러/L 등을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기차 절감 효과는 지역별로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빅토리아주는 2026년 상반기 구매자 기준 2,221만 달러 절감으로 가장 큰 폭을 기록했으며 , NSW는 2,202만 달러, 퀸즐랜드는 1,603만 달러 절감이 예상됩니다.
특히 멜버른 외곽 지역은 전기차 도입률이 가장 높았으며, 타니트(Tarneit)는 2026년 말까지 64만 7000달러 절감, 2027년에는 90만 달러 이상 절감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NALSPA는 “외곽 지역 주민들이 전기차 도입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으며, 조용한 도로 환경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기준, 전기차 판매량(27,078대)이 역사상 처음으로 휘발유(25,824대)·디젤(23,608대) 차량 판매량을 넘어섰습니다.
정부의 전기차 할인 정책(FBT 면세)은 많은 가계가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2027년부터는 FBT 전액 면세가 축소되어 7만5001달러~럭셔리카세 기준(91,387달러) 사이 차량은 25% 할인만 적용됩니다.
보험료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2026년 사이 전기차 종합보험료는 평균 10.6% 인상되었으며 , 호주에서 전기차 종합보험 평균 비용은 약 2300달러로 조사됐습니다.
전기차는 연료비 절감·유지비 절감·세금 혜택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지만, 보험료 상승과 향후 FBT 혜택 축소 등 고려해야 할 요소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는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https://www.drive.com.au/caradvice/how-much-money-does-an-electric-car-actually-sa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