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계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구즈맨 이 고메즈(GYG)가 미국 시장에서의 확장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시카고 지역 매장 8곳을 즉시 폐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스티븐 마크스 창업자 겸 CEO는 최근 3개월간 미국 현장을 직접 점검한 뒤, “현재의 매출 흐름으로는 추가 투자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미국 사업 철수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미국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GYG는 미국 직원들의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달리 호주 내 매장들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발표 직후 GYG의 주가는 20% 급등했습니다.
현재 GYG는 호주에서 약 2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장기적으로 1000개 매장 목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만 32개 신규 매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미국 철수 결정은 2026 회계연도 실적에 최소 4,200만 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발생시킬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회사는 올해 8,500만 달러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며, 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포화된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에서의 경쟁 한계와 글로벌 확장 전략의 현실적 조정으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GYG가 호주 내 브랜드 가치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