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야당 대표 앵거스 테일러가 2026년 예산안 답변 연설에서 소기업의 즉시 자산 공제 한도를 기존 2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대폭 상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트레저러 짐 찰머스가 발표한 ‘2만 달러 영구화’ 조치보다 훨씬 큰 폭의 확대입니다. 테일러 대표는 이 조치가 건설업·무역업 종사자들이 차량(ute)과 같은 고가 장비를 즉시 비용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투자 여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투자 확대가 일자리 증가, 실질 임금 상승, 경제 성장 가속화로 이어진다며, “투자는 우리 경제의 속도 제한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건설업자가 새 유트를 구매하면 더 많은 일을 수행하고, 견습생을 고용하며, 지역사회에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표 이후 Business NSW 등 주요 경제 단체들은 즉시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기존 2만 달러 한도가 “현실의 비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업계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5만 달러 상향이 실제 사업 운영 비용과 더 잘 맞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업계 자료에 따르면, Ford Ranger, Kia Tasman, KGM Musso 등 일부 모델은 5만 달러 이하 가격대에 있어 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azda BT-50, Toyota Hilux, Isuzu D-MAX의 기본 모델도 기준에 부합합니다.
전문가들은 기존 2만 달러 한도 영구화만으로도 기업들의 계획 수립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습니다. 그러나 5만 달러 상향은 더 큰 투자 유인을 제공해 생산성 향상과 장비 교체 주기 단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시각에서 보면, 이번 공제 한도 확대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소기업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실제 투자 증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세부 규정의 명확성과 장기적 정책 일관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