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킹밸리에 위치한 킹 리버 브루어리(King River Brewing)가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탭룸(펍) 영업을 즉시 중단했습니다. 운영진은 “갑작스러운 공지에 사과드린다”며, 오랜 기간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했지만 더는 유지가 어렵다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루어리는 펍 운영은 중단하지만, 맥주 생산과 유통은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특히 다가오는 옥토버페스트 시즌에는 “지역과 도시 행사에서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폐업은 최근 호주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바·펍 업계의 연쇄 폐업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호바트에서 7개 이상의 바가 운영비 상승과 소비 패턴 변화로 문을 닫았고, 145년 역사의 제임스 보그스(James Boags) 브루어리도 판매 급감으로 폐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시드니의 와일드플라워 브루어리(Wildflower Brewery) 역시 올해 5월 문을 닫고 지역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
업계는 임금·운영비 상승, 생활비 부담 증가, 젊은 세대의 음주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역 기반의 소규모 브루어리와 펍이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플린더스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술을 즐길 가능성이 거의 20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지역 소규모 브루어리와 펍에 더욱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