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교사들, 32% 임금 인상안 수용… 전면 파업 철회

빅토리아주 공립학교 교사들이 최대 32.4%에 달하는 임금 인상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며, 예정돼 있던 주 전체 파업이 전면 철회됐습니다. 이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 행동의 갈등을 마무리하는 결정으로, 교사들은 이번 합의가 임금·근무 조건 개선의 실질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호주교육연합(AEU) 조합원 중 약 80%가 정부의 최신 제안을 찬성했으며, 이에 따라 교사·교장·교육지원직 모두 28.3%~32.4%의 급여 인상을 받게 됩니다. 또한 모든 직원에게 2,000달러의 일시금 지급도 포함됐습니다.

경력 교사의 경우 연봉이 118,063달러에서 올해 15,393달러가 인상되며, 2029년에는 151,419달러에 도달하게 됩니다. 초임 교사 역시 10월까지 12,343달러가 인상돼 NSW 교사와 임금 수준이 맞춰집니다.

이번 합의에는 임금 외에도 회의 축소, 연간 4회의 전문 실습일(PPD) 제공 등 근무 환경 개선 조치가 포함됐습니다. 이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교육 전문가 멜린다 데이비스는 이번 합의에서 교육지원직 임금 인상이 핵심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전 정부 제안에서는 이들이 제외됐기 때문에 반발이 컸지만, 이번에는 지원직과 학교 리더 모두 4년간 최소 28.3% 인상이 적용됩니다.

다만 데이비스는 이번 결정이 가톨릭·사립학교에도 동일한 임금 인상 요구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모든 교육 부문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학부모에게 비용 부담이 전가될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임금 인상이 교사 처우 개선과 인력 유지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면서도, 타 교육 부문의 재정 압박과 학비 인상 가능성 등 구조적 파급효과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분석합니다.

https://www.nine.com.au/australia-news/vic/victoria-teachers-pay-deal-agreement-20260817-p60p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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