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남부 로클리어(Rocklea) 교차로에서 토요타 야리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공중으로 솟구친 뒤 시내버스 옆면에 그대로 박혀 버스 내부에 끼어 들어가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는 승객 없이 차고로 돌아가는 중이어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CCTV 영상에는 야리스가 속도를 유지한 채 중앙분리대를 타고 올라 버스 측면을 관통해 차량 앞부분이 버스 안으로 깊숙이 박힌 채 뒤쪽은 공중에 뜬 상태로 매달린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버스는 충돌 직후에도 ‘SORRY, NOT IN SERVICE’ 표시를 켠 채 잠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버스 내부 사진에서는 야리스의 앞바퀴가 통로 위로 떠 있는 채 버스 안쪽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버스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고, 야리스 운전자는 충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사고 조사 후 벌금을 받은 사람이 야리스 운전자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전 검은색 쌍용 차량이 중앙 차선에서 갑자기 합류하며 우회전을 시도했고, 이를 피하려던 야리스가 급히 방향을 틀다 통제력을 잃고 버스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쌍용 차량 운전자(66세, 듀랙 거주)가 부주의 운전(due care and attention 미준수)으로 690달러 벌금과 벌점 3점을 부과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