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산불, 불길이 집 앞까지… 소방대원 밤새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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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힌터랜드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시간 넘게 이어지며, 소방대원들이 밤새 불길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불은 금요일(18/9) 정오경 웡가왈란 굴리(Wongawallan Gully)에서 시작됐으며, 인근 주택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하게 백번(backburn, 통제 소각)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초기에는 20여 개의 소방팀이 투입됐고, 이후 상황이 악화되면서 30개 이상의 소방팀으로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불길은 주택에서 불과 몇 미터 앞까지 접근해 주민들이 큰 불안에 떨었습니다.

QFES(Queensland Fire and Emergency Services) 관계자는 “가파른 지형과 보호해야 할 주택이 많아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25~30도 경사의 험준한 지형에서 밤새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자정 무렵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었다며 “정말 긴급한 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집 주변을 정리하고 대피 준비를 하며 긴장 속에 밤을 보냈습니다.

소방대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 명은 발 부상, 두 명은 열사병과 연기 흡입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토요일 오후에는 바람이 바뀌며 산 전체가 연기로 뒤덮이는 새로운 난관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불안하지만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있다”며 소방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QFES는 백번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겹쳐 작업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불길은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으나, 산불이 고의로 점화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https://www.nine.com.au/australia-news/qld/gold-coast-bushfire-firefighters-battle-to-keep-flames-away-from-homes-20260919-p60yu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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