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두 대형 카지노인 더 스타 시드니와 크라운 시드니가 미성년자 출입과 도박을 허용한 사실이 드러나며 총 22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NSW 독립 카지노 위원회(NICC)는 16세 소년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22회나 두 카지노에 출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년은 위조된 운전면허증을 사용해 출입을 반복했으며, 특히 크라운 시드니에서는 19회 방문을 통해 ‘실버 멤버십’까지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ICC는 조사 결과, 소년이 ‘상당한 금액’을 실제로 도박에 사용했다고 발표하며 크라운 시드니에 175만 달러, 더 스타 시드니에 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위원회는 두 카지노가 실수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16세 미성년자가 도박장에 출입해 큰 금액을 잃도록 방치한 것은 매우 심각한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크라운 시드니는 소년에게 불법적으로 무료 주류를 제공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NICC는 신분 확인 절차는 미성년자 보호뿐 아니라 사기·범죄 예방을 위한 핵심 장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NSW 주류·도박 규제 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기관은 “보안 장치가 무너져 취약한 청소년이 반복적으로 도박장에 접근하고 실제 피해를 입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더 스타 시드니는 이미 2022년부터 면허가 정지된 상태로 운영 중이며, 최근에도 규정 위반으로 1,000만 달러 벌금을 부과받는 등 지속적인 법적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호주 카지노 산업의 보안·규제 체계가 여전히 취약함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분석합니다. 또한 미성년자 도박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관리적 장치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