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2032 올림픽 준비, “건설 인력 부족 심각… 해외 기술 인력 필요”

브리즈번 2032 올림픽·패럴림픽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퀸즐랜드 건설 인력 부족이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제한적이며, 대부분의 신규 경기장과 업그레이드 시설은 아직 설계·승인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퀸즐랜드 정부는 빅토리아 파크 내 브리즈번 스타디움 공사를 시작했지만, 전체 7개의 신규 경기장 중 실제로 공사가 시작된 곳은 이곳 단 한 곳뿐입니다. 다른 경기장들은 모두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어, 6년 남은 일정이 매우 촉박한 상황입니다.

건설 산업 분석기관 Construction Skills Queensland는 향후 8년 동안 평균 19,1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에는 부족 인력이 35,000명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퀸즐랜드대 도시계획 전문가 세바스티앙 다르셴 박사는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합니다”라며, 호주 내 인력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외 기술 인력의 ‘단기 이민’이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엄격한 이민 정책은 건설 분야 기술 인력 유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유럽처럼 국경 간 노동 이동이 자유로운 지역과 비교해 호주는 인력 확보가 훨씬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한 호주 내 이민 논쟁은 유럽에서 확산된 반(反)이민 정서와 사회적 불안 사례의 영향을 받고 있어 정책 논의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연간 순이민 규모는 코로나 이후 정점을 찍었던 556,000명에서 2028년에는 225,000명 수준으로 안정화될 전망입니다.

한편, 퀸즐랜드 생산성위원회는 주 정부가 기술 이민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주정부 기술 이민으로 유입되는 건설 기술 인력은 약 10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퀸즐랜드 정부는 이에 대해 기술 이민 할당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해외 기술 인력의 자격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르셴 박사는 브리즈번이 2032년까지 인구 500만 명에 도달할 것이라며, 올림픽 이후에도 건설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https://www.nine.com.au/australia-news/qld/migrant-workers-needed-brisbane-2032-olympic-games-20260824-p60qx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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