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정부가 브리즈번 2032 올림픽의 핵심 공간이 될 빅토리아 파크 마스터플랜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보행자 전용 다리, 대규모 습지, 공원 확장, 올림픽 경기장 연결축 등을 포함하며,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될 도시 유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새로운 보행자 다리는 브리즈번 스타디움과 국립 수영센터를 연결하는 올림픽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되며, 하루 수천 명의 관람객이 이 다리를 통해 전시장역과 쇼그라운드(선수촌 예정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빅토리아 파크는 전체 면적의 2/3가 공공 녹지로 보존되며, 기존 운동장은 확장된 요크스 할로우(York’s Hollow) 습지, 산책로, 개방형 공원, 세계적 수준의 육상 트랙으로 재구성됩니다.
ARUP 프로젝트 디렉터는 이번 계획이 “2032년 이후의 도시 유산을 중심에 둔 설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핵심 비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일부 구조물은 기존 71억 달러 인프라 예산에 포함되지 않아 예산 초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퀸즐랜드 주민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은 총 비용”이라며 정부가 비용을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두 달간의 공청회를 시작하며, 브리즈번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림픽 준비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존재합니다. 9News 설문에서는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다”는 응답이 31%에 그쳤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엑스포 88처럼, 진정한 유산은 첫 삽을 뜬 뒤에야 평가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