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린 핸슨이 제안한 담배 가격을 약 22달러로 낮추는 정책이 예상 밖으로 비흡연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정책은 담배세를 75% 인하하고 3년간 인덱싱을 중단하는 급진적 개편안으로, 현재 46.50달러인 합법 담배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nine.com.au가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이 정책을 찬성했으며, 반대는 25%에 그쳤습니다. 중립 응답도 같은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비흡연자 상당수가 정책을 지지했다는 사실입니다. “담배세가 너무 높다”, “불법 담배 시장을 줄일 수 있다면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일부는 “나는 흡연자가 아니지만, 현재 담배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40%는 담배 가격이 22달러로 내려가도 구매 의향이 없다고 답해, 가격 인하가 흡연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확인됐습니다.
핸슨은 이번 정책이 흡연 장려가 아니라 조직범죄와 불법 담배 시장을 무너뜨리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불법 담배 시장이 방화·총격·협박·살인 등 심각한 범죄를 유발하고 있다”며 정부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정부 예산에서도 담배세 수입이 수십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담배세가 오히려 불법 시장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격 인하가 불법 담배 시장을 약화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정부가 범죄 조직과 가격 경쟁을 벌이는 방식은 정책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