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보다 더 유명한 거리들’… 호주 부동산의 새로운 프리미엄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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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요 도시에서는 특정 거리들이 마치 하나의 독립된 동네처럼 여겨질 만큼 강한 개성과 높은 수요를 형성하며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거리들은 바다 전망, 조용한 주거 환경, 고급 주택, 공원 접근성 등 특별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어 같은 우편번호 안에서도 독자적인 프리미엄을 만들어 냅니다.

시드니 헌터스힐의 파넬 스트리트(Farnell Street)는 넓은 토지, 나무가 늘어선 거리, 대형 정원, 현대식 리노베이션 주택이 조화를 이루며 오랫동안 ‘가장 구하기 어려운 주소’로 꼽혀 왔습니다. 최근 CDC(Complying Development Certificate) 규제 변화로 전통 주택과 현대식 대형 주택이 공존하는 다양한 거리 풍경이 형성되면서 젊은 부부, 가족, 다운사이저까지 폭넓은 수요층이 몰리고 있습니다.

멜버른 사우스야라의 마른 스트리트(Marne Street)는 로열 보타닉 가든과 포크너 파크 사이에 위치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품은 거리’로 불립니다. 구매자들은 이곳을 찾을 때 “그냥 느낌이 좋다”고 말하며, 거리의 역사·건축·폭이 주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강한 매력을 형성합니다.

브리즈번 쿠파루(Coorparoo)의 카눔브라 스트리트(Kanumbra Street)는 도심 접근성과 조용한 주거 환경을 동시에 갖춘 곳으로, 주민들이 평균 15년 이상 집을 보유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입니다. 스페인풍 주택, 클래식 퀸즐랜더, 현대식 건축물이 어우러진 다양한 주거 스타일과 녹지 공간이 거리의 정체성을 강화합니다.

이처럼 호주의 인기 거리들은 단순히 ‘좋은 집이 많은 곳’이 아니라, 생활 방식·환경·커뮤니티가 결합된 독자적 브랜드를 가진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https://www.domain.com.au/news/why-australias-most-sought-after-streets-are-outshining-their-suburbs-154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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