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웨스트엔드의 한 빈 땅이 약 194만 달러에 낙찰되며 기록적인 가격을 달성했습니다. 이 땅은 기존 건물이 모두 철거된 뒤 잔디만 깔린 360㎡ 규모의 도심 속 희귀 필지로, 도시 전망과 산 전망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입지가 강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없는 탓에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전망을 확인하기 어려웠고, 부동산 중개인은 10미터 높이의 비계(scaffold)를 설치해 잠재 구매자들이 직접 올라가 전망을 체험하도록 하는 독특한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이 방법은 큰 호응을 얻어, 매주 토요일마다 ‘빈 땅 오픈홈’이 열렸고 많은 방문객들이 실제로 비계를 올라가 전망을 확인했습니다.
경매는 목요일 늦은 오후에 진행됐으며, 근처에 거주하던 브리즈번 지역 가족이 최종 낙찰자가 되었습니다. 이 가족은 6개월 동안 집을 찾아다녔고, 최근에는 20년 된 주택 경매에서 아쉽게 패찰했지만, 이번 빈 땅의 전망과 잠재력을 보고 즉시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이 필지는 두 해 전, 더 넓은 상태에서 320만 달러에 매입된 뒤 분할된 토지로, 이번 판매는 호주 전역에서 빈 땅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최근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빅토리아 해안가의 빈 땅이 460만 달러 이상, 멜버른 교외의 빈 필지가 168만 달러, 바이런베이의 작은 잔디밭이 730만 달러에 팔린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도심 속 희소성, 전망, 개발 잠재력이 결합될 경우 건물이 없어도 높은 가격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https://www.domain.com.au/news/how-a-10-metre-scaffold-secured-owner-almost-2-million-153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