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스트 웨어하우스 억만장자, ‘잔디밭 한 필지’에 2,000만 달러를 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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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 공동 창업자인 데이미언 갠스(Damien Gance)와 그의 아내 사샤 로버트슨(Sasha Robertson)이 최근 바이런베이 벨롱길 비치(Belongil Beach)에서 또 하나의 초고가 부동산을 매입했습니다. 이 부지는 단순한 빈 땅이지만, 그 가격은 무려 2,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부부는 올해 초 이미 3,350만 달러에 해변가 저택 ‘말리아(Malia)’를 현금으로 매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 바로 옆 빈 부지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총 3,200㎡ 규모의 ‘프라이빗 컴파운드’를 5,350만 달러에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이 빈 부지는 원래 브리즈번 개발업자 형제인 그레이 형제(Rob & Andrew Gray)가 2024년 말 약 2,065만 달러에 매입했던 대형 부지의 절반입니다. 형제는 부지를 분할해 절반을 갠스 부부에게 거의 동일한 가격에 되팔아 사실상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갠스 부부가 이 땅을 산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됩니다. 첫째, 기존 저택을 확장할 수 있는 여지 확보. 둘째, 옆집이 생기지 않도록 ‘프라이버시 버퍼’를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이는 최근 미국 억만장자들이 이웃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빈 땅을 수십억 원에 사들이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벨롱길 비치는 최근 호주에서 가장 뜨거운 해변 부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으며, 저스틴 헴즈, 셰프 셰넌 베넷, SEEK 공동창업자 밥 왓슨 등 유명 인사들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는 ㎡당 18,000달러 이상으로, 지역 내 빈 땅 거래가로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www.domain.com.au/news/why-this-chemist-warehouse-billionaire-paid-20-million-for-a-patch-of-grass-1526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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