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동산 시장은 최근 발표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다시 한 번 불확실성에 빠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분석하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결정을 미루는 관망 모드로 돌아갔다고 지적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네 번째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AMP 캐피털의 셰인 올리버는 “11월 인상을 예상했지만, 이제는 9월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봄철 매물 증가 시기와 맞물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구매자들은 지금 사도 되는지 고민이 깊어졌고, 판매자들은 지금 내놓는 것이 맞는지 다시 계산하고 있습니다. 도메인의 니콜라 파월은 “구매자들이 결정을 미루는 데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내년 중반까지 총 7~8%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약 3%의 가격 조정이 나타났으며, 올리버는 “2025년 중반쯤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은행들도 전망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CBA·ANZ·NAB은 11월 인상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9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입장이며, NAB은 9월 인상 후 11월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반면 웨스트팩은 노동시장 둔화와 임금 안정을 근거로 “올해는 동결 유지 가능성이 더 크다”는 보다 완화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4.35%로 유지되고 있지만, 7월 CPI는 3.5%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RBA 목표 범위(2~3%)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RBA의 신뢰성 문제”로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경우 임금·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