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요 도시, ‘유닛 가격’이 5년 전 ‘주택 가격’ 수준까지 폭등… 퍼스·브리즈번 상승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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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요 도시에서 유닛(Unit) 가격이 불과 몇 년 전의 주택(House) 가격 수준에 도달하며, 유닛 시장이 기록적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메인(Domain)의 2026년 3월 분기 주택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도시는 유닛 가격이 3~5년 전 주택 가격과 동일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가장 극적인 변화는 퍼스에서 나타났습니다. 퍼스의 2026년 3월 기준 유닛 중간가격은 700,351달러로, 이는 2023년 6월 당시 퍼스의 주택 중간가격(700,877달러)과 거의 동일합니다. 브리즈번 역시 유닛 가격이 800,500달러까지 올라, 2022년 3월의 주택 가격 수준과 같아졌습니다.

애들레이드와 호바트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들레이드의 유닛 가격은 651,699달러로 2021년 주택 가격을 넘어섰으며, 호바트는 2020년 주택 가격을 추월했습니다. 반면 시드니와 멜버른은 여전히 주택과 유닛 가격 격차가 커, 10년 이상 차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의 배경으로 투자자 수요 증가와 임대 시장 공급 부족을 꼽고 있습니다. 퍼스의 경우 높은 임대 수익률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일부 유닛은 6%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리즈번은 코로나19 이후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도심 접근성 선호 증가가 유닛 수요를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유닛 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공급 부족과 가격 부담이 장기적으로 조정 압력을 만들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또한 첫 주택 구매자들이 유닛 시장에서도 경쟁을 겪고 있어, 주거 접근성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domain.com.au/news/unit-prices-are-now-the-same-as-house-prices-in-these-capital-cities-five-years-ago-1510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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