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에서 요양 돌봄을 기다리다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고통을 겪는 가족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가정 요양 돌봄 형평성과 지원을 위한 가족 연대(FACES)’ 캠페인에는 수천 명이 참여해, 정부가 승인한 요양 패키지를 기다리다 돌봄 없이 방치되거나 심지어 생을 마감한 사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문가들은 즉각적인 제도 개선이 없다면 요양 돌봄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많은 가족들은 요양 돌봄을 신청한 뒤 수개월에서 수년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을 “악몽이었다”고 표현하며, 정부가 더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양 돌봄 문제는 단순한 행정 지연을 넘어, 노인의 안전·건강·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스로 간병을 맡거나, 비용 부담이 큰 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호주의 고령화 속도와 현재의 지원 체계가 맞지 않는다며, 요양 인력 확충·지원 절차 간소화·예산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정부는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가족들은 “변화가 너무 더디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