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사 결과, 호주인의 79%가 대형 슈퍼마켓에서 바가지를 쓰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생활비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신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개인 재정 전문가 사라 메기슨은 최근 슈퍼마켓들이 수억~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발표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기본 식료품 가격이 계속 오르는 현실을 보며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현상이 “필수 서비스에 대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불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호주 가구의 평균 주간 식료품 지출은 2024년 189달러에서 2026년 207달러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은 평균 274달러를 지출해, 자녀가 없는 가정보다 훨씬 높은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39%는 식료품비를 가장 스트레스가 큰 지출 항목으로 꼽았으며, 그 뒤를 임대료·주담대, 연료비, 에너지 비용이 이었습니다. 이는 생활비 전반에 걸친 압박이 여전히 심각함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단위 가격 비교·브랜드 변경·특가 활용·대량 구매 등을 통해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단위 가격 비교는 “가장 효과적인 절약 전략”으로 꼽혔습니다.
전문가 시각에서 보면, 이번 조사 결과는 식료품 가격 상승이 단순한 체감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소비자 행동 변화가 시장 경쟁을 촉진해 가격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