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곳곳에서 보험료가 치솟고 있지만, 집 보험료가 400% 이상 오르며 4만 3천 달러를 넘어서는 사례까지 등장하자 지방정부가 직접 해결에 나섰습니다. 퀸즐랜드 서부 샤를빌(Charleville)에 사는 질리언은 보험 갱신을 위해 견적을 확인했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차라리 우리 지역은 보험이 불가능하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이건 모욕적이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샤를빌은 지난 150년 동안 대규모 홍수·폭풍·우박·산불·가뭄이 반복된 복합 자연재해 고위험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보험사들이 인수 자체를 꺼리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질리언처럼 보험료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늘어나자,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보험료 문제를 해결하려는 ‘호주 최초의 시도’가 시작됐습니다. 이는 기후 위험 지역에서 보험사가 사실상 철수하거나 과도한 보험료를 부과하는 현실 속에서, 지역 차원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주택 대출 상환액보다 더 비싼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많은 가정에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지방정부는 공동 보험 모델, 지역 위험 평가 개선, 정부 협력 방안 등을 검토하며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