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철도노조가 정부와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2주간 순환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이미 장기간의 선로 폐쇄와 유지보수 작업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철도망에 추가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이며, 특히 NRL 매직라운드 기간 수만 명의 방문객이 브리즈번을 찾는 시기와 겹쳐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노조는 전날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정부가 제시한 임금안이 이전에 이미 거부된 안과 다르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노조 측은 “진전이 있긴 했지만 매우 미미했고, 합의에 이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은 철도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비 인력·신호 담당자 등 직군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롤링 파업’ 형태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특정 구간과 시간대에 따라 통근객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퀸즐랜드 철도청은 매직라운드 기간(5월 14~17일)에 대비해 추가 열차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파업으로 인해 서비스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정부는 노조에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제안을 이미 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파업이 브리즈번 대중교통 시스템의 취약성을 다시 드러낸 사례라고 평가합니다. 또한 대규모 이벤트 기간에 반복되는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적인 인프라 투자와 안정적인 노사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