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쿠루스가 파라과이와의 치열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기며 2026 FIFA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호주가 2006년, 2022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로 조별리그 2위를 기록한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경기 전부터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던 호주는 패하더라도 새로운 대회 방식 덕분에 3위 팀 일부가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어 비교적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미국전 패배 이후 6명의 선발을 교체하는 강수를 두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이 변화는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오른쪽 풀백으로 깜짝 기용된 조던 보스였습니다. 평소 왼쪽에서 뛰던 그는 오른쪽으로 이동한 뒤 폭발적인 오버래핑과 돌파로 파라과이 수비진을 흔들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팀 동료 밀로스 데게넥은 그를 두고 “그의 나이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왼쪽 풀백”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보스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박스로 돌파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전반전은 호주가 주도권을 잡았고, 슈팅 수 6대 1, 점유율 51%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양 팀 모두 위험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택해 전체적으로 조심스러운 경기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파라과이의 날카로운 슈팅을 골키퍼 패트릭 비치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고, 결국 호주는 승점 1점을 확보하며 32강행을 확정했습니다.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미국이 튀르키예에 2-3으로 패했음에도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유지했습니다. 호주는 오는 7월 4일(호주 동부시간) 댈러스에서 32강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