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호주 세대, 부모보다 나빠지진 않지만… ‘초기 삶의 부담’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나

- Advertisement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의 젊은 호주인들은 장기적으로 부모 세대보다 더 나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시기에 과도한 비용을 먼저 떠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소득 증가 둔화, 높은 교육비, 늦어진 주택 진입 등이 초기 삶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립 연구기관 e61 인스티튜트는 젊은 세대가 더 긴 노동 기간, 더 큰 연금(super) 잔액, 부모 세대의 대규모 상속 덕분에 결국 재정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세대 간 격차가 아닌 ‘생애주기 내 불평등’이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현재의 재정 시스템이 젊은 세대에게 HELP 학자금 부채 상환, 의무적 연금 납입(급여의 12%) 등 큰 비용을 가장 여유가 없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첫 주택 마련과 가족 형성 시기를 더욱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는 상속이 앞으로 세대 내 불평등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는 매년 약 1,7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상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자산 보유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상속세 도입이나 주택 양도소득세(CGT) 면제 축소 같은 개혁을 제안하지만, 보고서는 이러한 조치가 정치적·행정적 부담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신 GST 인상이 보다 현실적이며, 소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유층의 자산 이전 효과를 포착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세대 간 갈등보다 ‘언제 비용을 부담하느냐’가 핵심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생산성 향상과 구조적 개혁 없이는 젊은 세대의 장기적 재정 안정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https://www.9news.com.au/national/young-aussies-wont-end-up-worse-than-their-parents-but-theres-a-major-catch-intergenerational-equity/bba52392-97f3-45ea-b4b4-ba420f9b2102

- Advertisement -

관련 게시글

건설사 파산의 참혹한 후폭풍… 결함 투성이 집, 완공 비용은 두 배

퀸즐랜드 서던다운스 지역에서 신축주택을 짓던 한 부부가 건설사 파산으로 집이 ‘미완성·거주 불가’ 상태로 방치되면서 4년째 낡은 버스에서 생활하는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부부는 2021년...

에펠탑 아래서 시작된 악몽… 자나야가 겪은 인신매매 위기

호주 여성 자나야는 생일마다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해 왔으며, 올해는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기 위해 홀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여행 첫날, 에펠탑 아래에서 만난 한 프랑스...

골드코스트 더 스핏, ‘불법 쓰레기 투기’ 논란… 시·주민 의견 충돌

골드코스트의 인기 해안 명소인 더 스핏(The Spit)에서 대규모 쓰레기 더미가 발견되며 지역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주민들이 촬영해 공유한 영상에는 가정용 폐기물, 오래된 침구류, 의류...

호주 최대 은행 CBA, 저소득층 150만 명을 ‘완전 무수수료 계좌’로 전환한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새로운 결정에 따라,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은행(CBA)이 약 150만 명의 고객을 수수료 없는 기본 계좌로 자동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 계좌는 유지비가 없고,...
spot_img
spot_img
spot_img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