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초, 명문 옥스퍼드대학의 한 청년은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변화해 보려고 몸부림쳤습니다. 친구인 찰스 웨슬리에게 이끌려 캠퍼스 기도 모임에 참여하고, 모든 사치를 끊었으며, 누더기 같은 옷을 입었고, 일부러 입에 맞지 않는 음식만 먹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에 두 번 금식했고, 많지는 않았지만 가진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차가운 돌바닥이나 젖은 풀밭에 엎드려 밤새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치 썩은 나무에 페인트칠만 하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웨슬리가 스쿠걸의 “인간의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란 책을 건네주었습니다. 그걸 읽고 그는 충격을 받았고, 겉모습이 아닌 내면이 거듭나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3장 3절 말씀을 읽던 중 거듭남을 경험합니다.
조지 휫필드는 이렇게 변화되어 위대한 설교자로 미국의 1차 대각성 운동에 크게 쓰임 받았습니다. 또한 생애에 18,000편이 넘는 설교를 했고, 아주 자주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했습니다. 하도 자주 하니까, 누군가 그에게 “왜 똑같은 설교를 계속 반복하시는 거예요?”라고 불평했습니다. 휫필드는 “그건 바로 ‘당신’이 거듭나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요한복음 3장에 나오는 니고데모도 휫필드와 비슷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여 예루살렘 대학에서 구약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정계에 입문하여 유대인 통치 위원회 위원이자 국회의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회에서 성공하고, 믿음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가르치면서 자신은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위선을 견디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국회에 가서는 매일 하찮은 일들로 피 튀기는 정쟁을 해야 했습니다. 많은 밤을 잠 못 이루며 고민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여느 때처럼 잠 못 이뤄 뒤척이다 언젠가 친구가 얘기했던 젊은 랍비, 예수님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많은 기적을 베푼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날 밤, 그는 예수님을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예수님, 많은 기적을 행하신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저도 새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실 수 있으세요?”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요한복음 3:3)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거듭남이란 말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976년 대선 기간에 자신을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니고데모는 이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이 늙은 사람이 어떻게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거듭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이다.” (요한복음 3:5) 여기서 “물”로 거듭나는 것은 죄 씻음을 말합니다. 아담의 죄 이후로 모든 인간은 죄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죄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죄를 없앨 수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깨끗해질 수 없습니다. 선한 행위도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열심히 사는 것도 죄를 없앨 수 없습니다. 학벌이나 성공, 돈이나 사회적 지위도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종교 활동조차도 죄를 없앨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께 회개하고 죄를 고백하면 예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요한일서 1장 9절)
그러면, 다음 단계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할 때, 예수님은 우리 죄를 씻어 주시고, 동시에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 실제의 삶에 들어오십니다. 들어오셔서, 바람이 임의로 불면서 나뭇가지를 움직이듯이 (요한복음 3:8),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을 통째로 변화시키십니다. 이것이 거듭남의 의미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다스리기 시작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들이 되고,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삶을 채워 주십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성공하면 행복이 온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와 죄를 회개하고, 죄 씻음을 받아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고, 하늘나라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습니다.
글 :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담임목사 박갈렙 0431 232 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