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자유할까요?

나도 모르게 나를 가두고
타인의 시선에 묶여
숨조차 무겁게 쉬던 날들이 있습니다.
상처의, 실패의, 수치의 한숨.

어느 날,
닫힌 가슴 속으로
투명하고 따스한 숨결이 스며듭니다.
마른 풀잎을 깨우는 아침 바람처럼.

자유는
멀리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두려움에게
내 이름을 빼앗기지 않는 것.

자유는
상처가 사라지는 마법이 아니라,
새로운 숨으로
오늘을 살아내는 용기.

자유는
같은 내일 앞에서도
그분의 숨결을 따라
새 길을 여는 모험.

그 바람을 따라
눈부신 하늘을 향해
금빛 모래사장을 향해
파란 바다를 향해

이제, 우리…
다시 자유할까요?

골드코스트한인교회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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