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른 신앙, 건강한 영성을 회복하려면 무엇보다도 온전한 예배의 회복을 이루어야 합니다. 세상의 전통 종교는 모두가 인간의 소원을 달성하기 위한 의식(ritual)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예배는 전혀 의미를 달리합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으로부터 이미 받은 창조의 은총과 구원의 은총에 대한 응답의 행위로서의 예배를 말합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통해 죽었던 생명이 구원받은 사건이 너무 커서 그 앞에 머리를 숙이고 경배와 찬양과 감사와 봉헌과 참회를 드리는 것이 기독교 예배의 실체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통해 영적인 체험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영적 체험은 다시 예배에 대한 더 큰 갈망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바른 신앙, 건강한 영성을 회복하고자 한다면, 주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를 경험해야 합니다. 비록 예배의 요소 안에 기도와 찬양과 말씀 등의 여러 순서들이 모두 포함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주님의 생명이 풍성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저 형식으로만 끝날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어떤 신비한 체험적인 면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주님의 임재하심 속에는 어떤 포근함과 달콤함을 넘어서 사람의 중심을 바꾸어 놓고, 죄를 죽이게 하고 성결 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흘러 넘칩니다.
또한 예배는 단순히 참가하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생명을 접촉한 예배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럴 때 변화와 은혜가 시작됩니다. 예배를 통해 나타나는 주님의 역사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외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배자 안에서 주님께서 얼마나, 어떻게 일하시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사람의 목소리 크기와 아우성의 정도에 비례해서 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배하는 곳에 주님의 영이 함께 하신다면 그곳은 폭포수와 같이 흐르는 은혜의 충만함과 기쁨의 장소가 됩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바른 신앙, 건강한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드리는 예배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존 맥아더(John MacArthur, Jr.) 목사가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예배는 본질적으로 드리는 것이다. 그것이 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일에 함께 모이는가에 대한 이유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모인 것이다… 따라서 당신이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예컨대 ‘축복’을 받기 위해 교회에 나간다면 그것은 동기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주님께 예배를 드리려고 모였다면 우리의 초점은 하나님께로부터 무엇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에 맞추어져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려는 타는 듯한 열망이며, 그것은 우리 자신과 마음의 태도와 우리의 소유를 드리는 것까지 포함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감격으로 예배 드리러 나오는 것이지, 복을 받기 위해 예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복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림의 결과로 뒤따라올 수도 있는 것이지, 그것 자체가 예배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예배는 본질적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 분께 최상의 가치를 돌리면서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우리를 찾아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려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 주셨고, 지금도 지키고 계시며, 또 앞으로도 지켜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사랑을 영접하고, 그 말씀에 응답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예배는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노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실하게 출석하지 않으면 벌을 받게 될까 두려워하는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임하실 때 예배는 더 의상 의무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것은 가장 아름다운, 결코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입니다. 온전한 예배자가 되어 바른 신앙, 건강한 영성의 회복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글 : 골드코스트 디사이플교회
담임목사 장원순 0433 308 4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