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골퍼들이 갖는 골프에 관한 의문 중 하나가 바로 “왜 골프 클럽은 14개나 필요한가?”일 것입니다.
골프 룰은 라운딩 시 골프 가방에 최대 14개의 클럽을 넣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 골퍼들은 이 부분을 궁금해합니다. 실제로는 4~5개 정도만 사용한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부 클럽 제조사에서는 하프 세트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최대 14개의 클럽이 필요할까요?
음악회에서는 다양한 악기가 모여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만들기도 하고, 세 명이 연주하는 트리오가 되기도 합니다. 독주회에서는 한 악기만 연주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피아노 반주가 함께하죠. 규모가 달라도 음악의 본질은 같고, 혼자 연주하든 40명이 함께 연주하든 각 악기가 만들어내는 표현은 듣는 이에게 감동을 줍니다.
여러 악기가 같은 멜로디를 연주하기도 하고, 서로 화음을 넣어 음악을 풍성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골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버가 할 일이 있고, 각 아이언이 맡은 역할이 있습니다. 지금은 몇 개의 클럽이 필요 없어 보일지라도, 언젠가는 그 클럽의 쓰임새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심벌즈가 몇 번만 등장해도 결정적인 순간을 완성하는 것처럼요.
이제는 연습할 때 소외되는 클럽 없이 골고루 사용해 보세요. 각 클럽은 언젠가 반드시 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글 : 원성욱 티칭프로, 0402 598 9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