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는 스윙을 할 때 대부분 클럽 헤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집중합니다. 백스윙에서는 클럽 헤드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감시하고, 임팩트 순간에는 클럽 헤드가 어떤 상태로 공을 때리는지에 집중하죠. 페이스가 열렸는지, 닫혔는지 계속 점검하는 것도 당연한 연습 방법입니다.
코치들도 이런 부분을 중심으로 스윙을 지도하고, 골퍼들도 이를 바탕으로 스윙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레벨에 올라가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순간이 찾아오고, 그때부터 답답함이 시작됩니다.
느린 스윙에서는 클럽 헤드를 조정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스윙 속도가 조금만 빨라져도 집중력은 떨어지고, 방금 일어난 동작을 떠올리기도 어렵습니다. 내 손이 어디로 움직였는지, 손의 상태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른다면 결국 운 좋게 나온 굿샷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어떤 그립을 잡고 있는지, 백스윙에서 손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지를 알고 스윙해야 합니다. 또 공을 똑바로 보내기 위해서는 손이 어떤 방향으로, 어떤 상태로 움직여야 하는지도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연습은 스윙을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스윙을 내가 직접 통제하는 골퍼로 변화하는 과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 원성욱 티칭프로, 0402 598 9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