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힘을 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부분이죠.
골프에서는 “힘 빼는 데만 3년 걸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힘을 뺀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스윙을 하려면 힘이 필요한 것이 당연한데, 오히려 힘을 빼라고 하니 모순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모순 같은 일을 해야 합니다.
결국 힘을 뺀다는 것은 힘을 제대로 써야 한다는 뜻입니다.
보통 ‘힘을 빼라’고 하면 클럽을 놓칠 것 같거나 스윙 스피드가 줄어드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힘을 빼고 스윙을 연습하면 처음에는 비거리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힘이 많이 들어간 스윙과 힘을 뺀 스윙의 차이를 서서히 느끼게 되고 비거리가 다시 늘어납니다. 그러다가 스윙이 시원하게 되면서, 마치 힘이 빠져나가듯 자연스럽게 휘두르는 느낌이 생길 때 비거리가 한 번 더 늘어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힘이 빠진 것처럼 느껴질까요? 사용할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스윙을 하다 보니 ‘어디에 힘을 써야 하는지’를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더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힘을 뺀다’는 표현은 사실 힘을 다 써서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하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공을 맞히는 순간 손, 팔, 상체 등에 사용할 힘이 없도록, 다운스윙에서 힘을 모두 사용해야 비로소 ‘힘을 빼고 치는 스윙’이 됩니다. 말은 ‘힘을 빼라’고 하지만, 실제 의미는 “쓸 힘이 없다”에 가깝습니다.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자신 있게 힘을 써보는 시도를 해보시면 좋습니다.
글 : 원성욱 티칭프로, 0402 598 961






